본문으로 바로가기

2022. 04. 11. 전일의 운동

category 운동log 2022. 4. 12. 19:09

나에 대해 알아간다.

1. 바벨 백 스쿼트

15x 10
35x 10
55x 10x 7

10x 10 루틴을 수행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나 근지구력이 많이 떨어지는 탓에 모두 수행하지는 못 하고 있다. 더이상 최소한의 무게타협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회수나 세트 수를 아주 조금씩 늘려가는 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참고로 저번에는 55x 10x 6 하고 마지막에 같은 무게로 7번하고 내려놓았는데 이번에는 세트를 완성했다.

느낀점

일단 아침에 일어나 나와 약속한 유산소 1회를 하기위에 산으로 향하였다. 산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좀 있었다.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었는데 이 분들도 하산이 아닌 등산시작 분위기라 내가 늦지는 않았구나 싶었다. 일단 험한 길을 일부러 찾아다녔지만 몇 번 다녀봤던 길이라고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벚꽃을 비롯한 대지의 모든 생명들이 약동하는 느낌이 들어 기를 나눠받는 느낌? 이 들었다. 안타깝게도 이 기분은 안 해본 사람은 평생 느낄 수 없다.

집에 돌아와 밥을 먹고 좀 쉬다가 본 운동을 시작했다. 스쿼트를 하기 앞서 무릎통증 예방을 위해 종아리를 길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정적으로 2세트 정도 진행했다. 빈봉부터 시작해서 무게를 올려가면서 든 느낌이"가볍다." 였다. 하지만 이번 주기의 핵심은 바디빌딩 스타일, 즉 타겟부위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자세에서 15회 정도까지 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중량을 선택하는 것이기때문에 이 무게로 운동이 될까 하는 무게를 선택했다. 처음3세트까지는 무리가 없었는데 4세트 시작부터 자극이 오며 부하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왜 바디빌더들이 가벼운 무게를 무겁게 들라는 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5세트부터는 사실 정말 힘들었다. 땀이 엄청 나고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내가 왜 이러나 싶었다. 하지만 저번에 6세트 7회에서 포기했으니 저번 주기의 나만 이기자는 생각에 오기에 7세트 완료하고 운동을 마쳤다.

이제 오늘은 휴일이다. 다음 글에서 다뤄보겠다.

바닥에 떨어진 벚꽃 잎들. 아쉽다.


등산을 하였다.
식단이다.
저는 핫도그도 두 개나 먹어요.
식단과 화분. 너무 아름다운..

'운동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04. 13. 금일의 운동  (0) 2022.04.13
2022. 04. 12. 금일의 운동  (0) 2022.04.12
2022. 04. 10. 금일의 운동  (0) 2022.04.10
2022. 04. 08. 디로딩 7일차  (0) 2022.04.08
2022. 04. 07. 디로딩 6일차  (0)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