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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4. 15. 금일의 운동

category 운동log 2022. 4. 15. 20:22

좋은 환경을 맘껏, 적극적으로 누린다.

내가 최근에 갖고 싶은 운동 기구가 생겼는데, 스탭밀이다.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데 계단을 무한으로 올라갈 수 있는 트레드밀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 스쿼트를 하며 무릎과 허리, 고관절 등이 엄청 중요한 관절임을 알고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되게 조심조심하고 있다. 나 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무작정 뛰거나하면 오히려 잃는 게 더 많을 수도 있는 얘기다. 그래서 등산을 하고 있는데 산에 올라가면 내려와야 하지 않은가. 그 과정에서 무릎이 좀 상하는 것 같아서 아예 무한으로 올라가고 싶다. 로또 맞으면 하나 사야겠다.

언제나 산에 오르기 전에는 춥기도 하고 몸도 안 풀려서 발걸음을 옮길 때 용기가 필요하다. 한 15~20분 정도는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컨디션이 올라온다. 그렇게 편도로 한 시간 반 정도를 올랐다. 평소에 험한 길을 찾아다니네 뭐네 했는데 570계단을 연속으로 걷고나니 대퇴사두가 펌핑돼버렸다. 이렇게 자연 앞에서 또 작아지는구나.

내일도 등산이다.


오늘 하루

모찌 멋있네.
아직 꽃이 지지 않은 산길의 벚꽃
아침
점심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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