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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3. 26. 전일의 운동

category 운동log 2022. 3. 27. 11:20

어제 하루는 보람차고 피곤한 하루였다.

기본 계획은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프리 웨이트로 진행 하려고 했으나 보통 비어있던 파워렉이 모두 차 있었다. 그래서 머신 위주로 했다.

1. 레그 익스텐션

15키로 x 대퇴사두 뜨거워 질 때까지 얼터네이트로 진행

2. 맨몸 스쿼트

엉덩이 근육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진행

3. 파워 레그프레스

120x 10
160x 10
200x 10
240x 10

4. 브이스쿼트 머신

80x 10
120x 10
160x 8
180x 5
운동 수행 후 바로 슈퍼세트로 레그 익스텐션 15x 15

5. 원암 머신 시티드로우

35x10 얼터네이트 진행 1세트

느낀점

매번 헬스장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헬스장은 공용 공간이기에 내가 원하는 운동을 적기에 사용을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렇다고 그 날의 운동을 망칠 수는 없지 않은가. 최근에 바벨 프리웨이트로 메인 운동을 바꿔서 전신의 근육이 조금씩은 사용되기에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느낌이 들고 있던 차에 잘 됐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레그프레스에 앉아 엉덩이를 꺾이는 부분에 꽉 끼어넣고 안전바 위로 들어 올렸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몸의 정렬?이 자동으로 되는 느낌이 들었다. 왜 프리웨이트 먼저 숙달한 후에 머신으로 들어가라는 지 알겠다. 덕분에 무게를 쭉쭉 올려 6장까지 올렸는데 10회나 반복할 수 있었다. 더 할 수 있었으나 눈 앞에 브이스쿼트 머신도 하고 싶어 참았다.
브이스쿼트는 사실 많이 해보지 않았다. 바벨스쿼트 처럼 아예 프리웨이트도 아닌 것이 레그프레스처럼 아예 고정된 느낌도 아닌 어정쩡한 느낌이 드는 머신. 딱 그 정도 생각이었다. 아니나다를까 무게를 들어올리고 반복자세를 취하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근육이 아닌 관절로 부하를 받는 느낌. 그래도 충분히 해보고 결정하고자 가동범위를 하프로 줄이고 엉덩이에 무게가 걸리면 바로 올라왔다. 나한테는 딱 여기까지인가보다. 가동범위를 더 늘리는 게 맞나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가슴을 1시간 1~20분에 털고 오버헤드프레스를 할 생각인데 최근 오버헤드프레스할 때 락아웃하는 것이 나에게 맞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모두 락아웃을 하는 것 같던데 .. 내가 락아웃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 건가.. 뭔가 많이 불편하다. 바디빌딩관점으로 봤을 때 오버헤드프레스를 가슴에 닿는 풀 가동범위로 하는 게 맞을까하는 생각도 또 문득든다. 내 체형에 맞는 자세를 찾는 것, 하지만 그 핑계로 타협하는 않는것 사이에서 뭐가 맞는 지 몰라 좀 혼란스럽긴 하다. 여튼 각설하고 오늘 열심히 밀고 또 글을 남기겠다.

어제 먹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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